안녕하세요. 건강생활코치입니다.
오늘은 건강에 관한 재미있는 지난주 해외토픽 사건 뉴스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휴대폰은 우리의 소중한 소유물이지만, 그것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 수는 없겠죠.
하지만 브라질의 한 남성은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남성은 브라질 바하다티주카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갔습니다.
음악을 즐기던 중 길가 하수도에 서서 소변을 보았는데, 그때 휴대폰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휴대폰은 아끼던 아이폰12 맥스!
한국 돈으로 146만 원 짜리 아이폰은 하수구 안으로 빠져버렸습니다.
그 남성은 휴대폰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휴대폰을 대신 꺼내오겠다는 사람에게 400달러(한화 약 52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오물이 가득한 하수구 똥물에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당연하죠..
그래서 그 남성은 결국 혼자 하수구에 들어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더러워졌을 뿐 휴대폰은 잘 작동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발에 상처가 나고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파상풍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파상풍은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면 생기는 병입니다.
세균이 독을 내서 근육이 쑤시고 아파지거든요.
심하면 숨을 쉬기도 힘들고 죽을 수도 있어요.
파상풍은 3~21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평균적으로는 일주일 정도가 걸립니다.
파상풍 초기증상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는데요, 오한, 두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들이 있습니다.
또한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으로는 목이나 턱 근육 주변의 근육들이 계속해서 마비가 된다는 것입니다.
파상풍 잠복기가 끝나면 목과 턱 근육이 처음에는 불편한 느낌이 들며 시간이 지나면 침을 삼키기도 어렵고 심지어 입을 벌리는 것조차 어려워 지기도 합니다.
또한 상처 주변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근육이 계속해서 수축되기도 합니다.
만약 상처가 난 뒤 위의 증상들이 일어난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파상풍은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처가 났을 때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나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 파상풍 주사는 치료 목적이 있어야 실비 처리가 가능하며, 예방 목적에서 한다면 실비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파상풍은 무시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잊지 말고 상처를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상풍에 걸려서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의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련의 심각성에 따른 골절
- 폐색전 또는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이동한 혈전에 의한 폐 동맥의 막힘 - 호흡 곤란 또는 호흡 장애 및 사망
- 폐렴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감염 악화로 인한 신체 절단
실제로 저는 예전에 녹슨 낫을 잘못 다루어 다리를 절단한 사람를 알고 있어요.
마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처럼 말이죠.
오래 기억에 남을 정도로 끔찍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산에서 풀을 베다 파상풍 걸린 후 상처를 방치해서 결국 한 쪽 다리를 무릎 아래로 잘라낼 수밖에 없었는데, 1년 뒤 똑같이 또 파상풍에 걸려 나머지 다리 또한 잘라냈다는 사실 때문이죠.
정말 후덜덜하죠?
무지에서 비롯됐다지만 너무 안타까웠죠.
음악축제 하수구에서 아이폰을 건진 남성은 병원에서 약을 맞고 상처를 몇 바늘 꿰맸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쉬었다가 집에 갔습니다.
지금은 괜찮다고 하네요.
그 남성은 "하수구에 들어간 뒤에야 위험한 줄 알았다"며 "그래도 휴대폰을 못 찾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휴대폰을 되찾기 위해 하수구에 들어가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절대로 못할 것 같아요.
휴대폰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건강 이슈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줄 요약
휴대폰을 잃어버린 남성이 폰을 건지러 하수구에 들어가 파상풍에 걸렸다.
파상풍은 심각한 질병으로 예방접종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휴대폰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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