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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장이식,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콩팥이식 수술 준비와 관리 방법 및 생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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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생활코치입니다.

오늘은 신장이식(콩팥이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콩팥이식(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이 된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는 수술입니다.

콩팥이식을 받으면 투석을 안 해도 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콩팥이식을 받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수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콩팥이식 전문가인 최지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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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콩팥이란 무엇일까요?
  • 콩팥이 망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 콩팥이식은 어떻게 하나요?
  • 콩팥이식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면역억제제는 왜 먹어야 하나요?
  •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 콩팥이식 후 흡연ㆍ음주를 해도 괜찮나요?
  • 콩팥이식 후 생존율이 어느 정도 향상되나요?
  • 공여자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 마치며

콩팥

 

콩팥이란 무엇일까요?

콩팥(신장)은 우리 몸속에 있는 작은 장기입니다.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어서 콩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한 개씩 콩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콩팥의 역할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서 오줌으로 배출하는 것입니다.

또한, 몸 안의 물과 소금의 양을 조절해서 혈액의 압력을 맞춰주는 것도 콩팥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콩팥은 '몸속 정수기'라고도 불립니다.

 

콩팥이 망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콩팥은 혈액을 거르는 작은 필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필터들은 네프론이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가진 콩팥마다 100만 개 이상의 네프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네프론들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사구체신염 등으로 인해 손상되면, 혈액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소변검사에서 알부민뇨나 단백뇨, 혈뇨 등 이상한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만성콩팥병'이라고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정도에 따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뉩니다.

 

1단계와 2단계는 증상이 없거나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콩팥 기능이 절반 정도 남은 상태로, 다른 병들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4단계는 콩팥 기능이 15~29%로 감소한 상태로, 투석이나 이식 같은 다른 방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5단계는 '말기 신부전'이라고 하며, 콩팥 기능이 90% 이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말기 신부전이 되면 콩팥이 혈액을 거르지 못하게 되어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몸이 가렵거나 피곤하고, 식욕이 없고, 구토를 하게 됩니다.

또한, 소변량이 줄어들고,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입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수록 더 심해지게 됩니다.

 

손상된-콩팥과-콩팥-이식-수술

 

콩팥이식은 어떻게 하나요?

콩팥이식(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에 걸린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의 콩팥을 옮겨주는 수술입니다.

콩팥을 옮겨주는 사람을 공여자라고 하고, 콩팥을 받는 사람을 수혜자라고 합니다.

공여자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뇌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공여자의 콩팥은 수혜자의 몸과 잘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혈액형과 조직형이라는 것을 검사해야 합니다.

혈액형과 조직형이 잘 맞으면 거부 반응이라는 것이 적게 일어납니다.

거부 반응은 수혜자의 몸이 공여자의 콩팥을 이상한 것으로 인식해서 공격하는 것입니다.

거부 반응이 심하면 이식한 콩팥이 다시 망가질 수 있습니다.

 

콩팥이식을 하려면 우선 신장내과나 이식외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이식센터에서 전문 간호사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상담에서는 공여자와 수혜자의 건강 상태와 서류 심사, 이식의 순수성 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식의 순수성은 공여자가 자발적으로 기증하고, 돈이나 협박 등으로 강요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담 후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서 승인을 받으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공여자와 수혜자가 같은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공여자의 콩팥은 복부를 절개해서 꺼내고, 수혜자의 복부에 넣어줍니다.

이 때, 수혜자의 기존 콩팥은 그대로 두고, 새로운 콩팥은 수혜자의 기존 콩팥 아래쪽에 연결해줍니다.

 

수술 후에는 면역억제제라는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는 거부 반응을 줄여주는 약물입니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감염에 더 취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콩팥이식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콩팥이식(신장이식) 후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투석을 받지 않아도 되지만, 수술 후에도 조심하고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수술 후 회복기에는 몸의 변화에 대해 적응하고 안정화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영양 관리도 중요해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 공급,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안정된 체중 유지도 중요합니다.

이식 수술 후에는 이식 콩팥이 우리 몸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받지 않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약

 

면역억제제는 왜 먹어야 하나요?

면역억제제는 이식 콩팥이 면역세포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면역억제제를 먹으면 거부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거부 반응은 이식 콩팥이 우리 몸과 다른 것으로 인식되어 면역세포가 공격하는 것입니다.

거부 반응이 심하면 이식 콩팥이 다시 망가질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는 종류와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식 후 1년 동안은 고용량으로 복용하고, 그 후에는 점차 줄여서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나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서 정해진 시간과 용량을 잘 지켜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잘못 복용하면 거부 반응이 생기거나 감염에 걸리거나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더 취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은 이식 콩팥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감염은 바이러스, 세균, 균류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의 증상으로는 열, 오한, 기침, 가래, 인후통, 호흡곤란, 소변빈도 증가, 소변색 변화, 소변시 통증, 설사, 구토 등이 있습니다.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을 섭취하고, 음식 조리 시 손과 식기를 잘 씻어야 합니다.
  • 날 것으로 먹는 음식은 피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 칫솔과 치약은 자신만 사용하고, 입 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몸에 상처가 생기면 바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야 합니다. 상처가 잘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면대에서-손씻기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면역억제제는 거부 반응을 예방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약물의 종류와 용량,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의사나 간호사와 상의하면서 약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유지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의 흔한 부작용과 그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혈압: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며, 소금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채소를 많이 먹고, 담배와 음주를 피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 당뇨: 혈당을 자주 측정하고, 당뇨 약물을 복용하며,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정기적인 식사와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골다공증: 골밀도 검사를 받고,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며, 유제품과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태양광에 노출되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하고,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감염: 위에서 언급한 감염 예방 방법을 잘 따르고, 감염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위장관 부작용: 구토나 설사 등이 있으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가벼운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시간이나 방법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 신경계 부작용: 두통이나 손떨림 등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 잇몸비대: 잇몸이 붓거나 출혈하는 경우에는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자주 하고,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치석 제거를 받아야 합니다.
  • 다모증: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모증은 여성에게 남성형의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증상을 말합니다.

 

콩팥이식 후 흡연ㆍ음주를 해도 괜찮나요?

콩팥이식 후에는 흡연이나 음주를 하면 안 됩니다.

흡연은 암이나 심장병, 뇌졸중 등 여러 병을 일으킬 수 있고, 음주는 간이나 혈관에 해로워요.

콩팥이식을 받은 사람은 이런 병에 걸리기 쉬워요.

 

특히 흡연은 콩팥이식 후에 가장 피해야 할 습관이에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팥이식 후에 담배를 피우면 새로 받은 콩팥이 고장날 위험이 3배나 높아져요.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위험성도 커져요.

 

음주도 콩팥에 좋지 않아요.

음주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서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음주하면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거나, 면역억제제의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면역억제제는 우리 몸이 새로 받은 콩팥을 공격하지 않게 해주는 약이에요.

 

그러니까, 콩팥이식 후에는 흡연과 음주를 절대 하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담배와-술병

 

콩팥이식 후 생존율이 어느 정도 향상되나요?

콩팥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많이 향상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콩팥이식을 받은 사람의 5년 생존율은 96% 정도고, 뇌사자로부터 받은 콩팥의 경우에도 90% 정도예요.

이는 세계적인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요.

 

콩팥이식을 받으면 투석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의 질도 좋아져요.

또한 만약 새로 받은 콩팥이 고장나더라도, 다시 투석을 하거나 다른 콩팥을 받음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개인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 면역상태 등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질 수 있어요.

 

또한 콩팥이식 후의 관리도 생존율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콩팥이식 후에는 약을 잘 먹고, 감염이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유지해야 해요.

 

공여자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콩팥은 한 쌍으로 있는 장기인데, 한 쪽만 있어도 충분히 몸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쪽 콩팥을 기증해도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70~80%까지 회복돼요.

그리고 기증자의 수명이나 건강상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하지만 기증자도 수술 후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수술 후에는 통증이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해요.

또한 수술 후에는 콩팥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소금이나 단백질의 섭취량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기증자는 수술 후에도 콩팥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해요.

콩팥 기능이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또한 흡연이나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유지해야 해요.

 

운동하는-남성과-여성

 

마치며

콩팥이식은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에요.

하지만 콩팥이식 후에도 건강하게 지내려면 흡연과 음주를 금하고, 약을 잘 먹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해요.

또한 기증자들도 수술 후에 자신의 콩팥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해요.

 

우리 모두가 콩팥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생명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요.

다음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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