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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엠폭스의 끔찍한 증상! 피부병변부터 항문통까지! 성적 접촉으로 번지는 공포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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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는 어떤 질병?


엠폭스(MPOX)는 발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 확진자 중 최소 하나 이상의 증상이 보고된 경우는 81%였다. 발열, 전신발진, 생식기발진, 두통, 림프절 병증,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엠폭스의 주요 임상증상은 피부병변,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림프절 병증, 피로, 인후통, 기침 등이 보고되었다.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이 특히 많았다.

엠폭스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경로가 조사된 1만 8946명 중 82.1%(1만 5564명)는 선행 환자와의 성적 접촉을 통해 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성적 지향이 확인된 환자(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는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MSM)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엠폭스 대국민용 안내문

 

엠폭스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더 늘었다

…모두 한국에서 감염됐다
병에 걸리기 전에 해외에 간 적 없어

…이번 달에만 42명 병원에 입원 
...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려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일반인은 병에 걸릴 가능성은 적지만
병에 대해 잘 알려줄 필요 있어


한국에서 엠폭스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주말에도 5명 더 늘어서 총 50명 가까이 됐다. 이 사람들은 병에 걸리기 전에 해외에 간 적이 없어서 한국에서 감염된 것 같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 42번째로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온 다음날인 지난달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루하루 1명씩, 3명씩 더 나와서 총 5명이 더 생겼다. 이 사람들은 모두 한국 사람으로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 부산에서 1명이었다.

이 사람들은 피부에 발진이 나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대부분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다.

새로 생긴 환자들은 병에 걸린 후 3주 안에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었고 한국에서 다른 환자와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발생한 병’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 엠폭스가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13일 확진된 5번째 환자까지는 다 해외에서 감염된 것 같았는데, 지난달 7일 발견된 6번째 환자부터는 한국에서 퍼진 것 같다.

4월 한 달 동안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42명이나 됐다. 당국은 이 중 일본에서 감염된 것 같은 환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엠폭스 증상은? 발진부터 항문통까지! 성적 접촉으로 확산되는 무서운 바이러스


엠폭스의 주요 증상은 △피부병변 △열 △근육통 △오한 △두통 △림프절 병증 △피로 △인후통 △기침 등이다.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종창·발진)이 특히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 확진자 중 증상이 하나 이상 있는 경우는 81%였다. 열 59.2%, 전신발진 47.5%, 생식기발진 44.1%, 두통 31.0%, 림프절 병증 29.2%, 근육통 2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된 사람들 중 1만 8946명은 다른 환자와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성별은 남성이 96.4%로 훨씬 많았다. 성적 지향이 확인된 환자(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는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MSM)으로 조사됐다.

 

엠폭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 4할…백신·치료제도 ‘있는 줄 몰라’? 


한국에서 병이 많이 퍼지고 있지만, 엠폭스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지난달 21~24일 한국리서치와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엠폭스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 39.1%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답변했다.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됐는지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병에 걸리기 쉬운 상황은 무엇인지 등 5개 영역의 정보 중 아는 부분을 모두 골라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여성(41.1%)이 남성(27.0%)보다, 연령별로는 20~30대(43.9%)가 이렇게 답변한 비율이 높았다.

한국에서 감염된 사람 수를 잘 안다는 응답률은 32.1%였고, 엠폭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27.9%), 엠폭스에 걸리기 쉬운 상황은 무엇인지(26.0%) 안다는 비중은 더 적었다. 병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안다는 이들은 17.1%밖에 안 됐다.

OX 퀴즈에서 '한국에서 치료약·백신은 없다’는 문제의 틀린 답변(치료약 24.9%, 백신 31.2%)도 맞는 답변(치료약 19.7%, 백신 15.2%)보다 많았다. 정답은 ‘X’(한국에 치료약·백신이 있다)다. 이 문제에서 '모르겠다’는 답변이 절반 이상(55.4%)이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를 막기 위해 백신 '진네오스’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 '테코비리마트’를 준비해뒀다.

퀴즈 중 정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는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 가까이 있거나 (피부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졌다’(정답은 ‘맞다’)로 66.7%가 답을 맞혔다.

유명순 교수는 "조사 결과, 엠폭스는 본인이나 한국에서 병이 많이 퍼질 가능성은 '낮음’에서 ‘보통’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병을 막기 위해 진단검사나 백신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면서 한국에서 엠폭스가 많이 퍼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정부와 전문가들의 생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에 걸린 사람이 늘어날 때 병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정보를 잘 알고 있는 것은 위험을 잘 판단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정부와 보건당국이 일반 사람들에게 엠폭스에 대해 잘 알려주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고, 빨리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엠폭스가 '현재 방역대응 능력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병’임을 강조하고 있다. 질병청은 "엠폭스가 퍼진 나라를 방문했거나 의심환자와 가까이 있었던 경우, 발진 등 엠폭스 증상이 있을 때는 질병청 콜센터(1339)로 문의해 달라"며 모르는 사람들과의 가까운 접촉은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잘 보호되고 있다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고 빨리 신고·문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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