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노인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외로움에서 오는 노인 남성들의 심리적 고통과 대응 방안

안녕하세요, 건강생활코치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노인들이 고통받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노인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사실 호주에서도 노인들은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리고 있어요.

최근 뉴스에 따르면 슬픈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한 손녀가 호주의 공영방송에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그의 할아버지는 이탈리아에서 왔는데, 온화하고 착한 사람이었대요.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줬다고 해요.

가족들도 할아버지를 많이 사랑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84살에 스스로 죽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그 결심을 수년 동안 준비했다고 해요.

가족들은 할아버지의 마음을 전혀 몰랐어요.

할아버지가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알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이런 일이 호주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85살 이상의 남성들은 다른 나이보다 스스로 삶을 마감할 확률이 세 배나 높아요.

80살부터 84살까지의 남성들도 목숨을 버릴 확률이 가장 높은 나이대에 속해 있어요.

왜 이렇게 노인들이 슬퍼하고 생을 단념할까요?

 

 

모내시 대학의 카일리 킹 교수는 노인 남성들이 왜 스스로 생명을 많이 끊는지 알아봤어요.

그녀가 발견한 이유는 노인 남성들이 스스로 죽는 것에 대해 말을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그들이 위험한 상태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비욘드 블루라는 단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5살 이상의 호주 남성 중 10%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해요.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거나, 병이 생기거나, 은퇴하거나 하는 일들이 있어요.

또한 건강이나 돈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해요.

 

가장 큰 문제, 외로움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 때문입니다.

노인 남성들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자신이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끼기도 해요.

그리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기 힘들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노인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더 심해졌어요.

호주 고령화위원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나이 든 여성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정신 건강이 나빠지거나 처음으로 우울하다고 느낀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에 나이 든 남성들은 코로나19 때 일상이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어요.

 

이 조사 결과는 나이 든 남성들이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도 외로움과 고립감을 많이 느꼈다는 것을 보여줘요.

 

 

외로움은 호주 노인들에게 큰 문제예요.

호주 사회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호주 노인들 중 3명 중 1명은 혼자 살고 있어요.

그리고 5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75살 이상의 노인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기 힘들어지니 외로움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혼자 사는 것만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시드니 대학의 커를 교수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다르다고 해요.

사회적 고립은 사람들과 연락이 없는 상태를 말하고, 외로움은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는 상태를 말해요.

 

 

커를 교수는 "가족이나 친구와 살거나, 노인 요양 시설에 있어도 외로울 수 있다"고 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가족의 일에 관여하지 못하거나, 의미 있는 일을 하지 못하면 여러 사람 사이에서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반대로 혼자 살아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외로움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말콤 존슨 교수는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상실감이나 후회감이 외로움을 부른다고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노인에게는 그런 감정을 털어놓거나 치유할 수단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과거의 기억에 잠기거나, 자신의 세계에만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전 세계 공중 보건의 중요 과제로 떠오른 외로움

외로움은 노인들의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줘요.

미국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외로운 노인들은 혈압이 높아지고, 인지능력이 나빠지고, 치매에 걸리기 쉬워요.

그리고 건강한 식사나 잠을 못하고, 우울하거나 불안해지기도 해요.

 

외로움은 조기 사망의 위험도 높여줘요.

흡연이나 비만처럼 건강에 해로운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외로움은 전 세계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줄이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어요.

영국이나 일본은 외로운 노인들을 돕기 위해 새롭게 '외로움' 부처의 장관을 두기도 했어요.

영국 정부는 외로움을 줄이는 프로그램에 많은 돈을 썼어요.

 

호주에서도 노인들이 필요한 정보나 도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외로움이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병원에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 세계에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외로움과 연결’이라는 이름의 국제단체가 있어요.

이 단체는 외로움을 줄이고 사람들이 서로 잘 어울리게 하려고 노력해요.

이 단체는 워싱턴에 있고, 10개의 나라가 함께 하고 있어요.

 

 

하지만 외로움을 없애는 것은 쉽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은 노인들이 외로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은 노년에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과거를 회상하고 즐기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자신과 화해하고, 후회하는 일들을 정리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결론

이렇게 호주에서 노인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목숨을 버리는 이유와 사례를 알아봤어요.

외로움은 노인들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죽음의 위험도 높여줘요.

그래서 세계에서는 외로움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명쾌한 해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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